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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박씨 귀국 예정… 이송비는 누가 냈나

입력 : 2019-02-21 17:35:49 수정 : 2019-02-21 17: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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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관광지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박모씨가 두 달여 만에 귀국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씨의 이송비는 대한항공이 부담하기로 했다.

21일 조선일보는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씨가 20일 오후 10시50분(현지시간) 항공편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라면 박씨는 오는 22일 한국에 도착한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12월30일 이후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 것이다.

황인상 로스앤젤레스(LA) 부총영사는  "영사관 담당 직원이 현장에 나가 박씨 이송 과정을 챙기고 있고, 박씨 사연을 듣고 많은 이들이 도움을 줘서 가족들이 비용 부담 없이 박씨를 한국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민항기 좌석 8개를 할애해 박씨가 누울 침대 및 의료장비 등을 놓을 자리를 마련해주고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우리나라 항공 의료 업체 '프로텍션 메드'가 의료진을 파견해 박씨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비행기에는 박씨와 가족을 포함해 의료진이 탑승한다. 

한편 박씨 모교인 동아대는 지난달 24일부터 학교 차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후원금을 모았고, 이 돈을 박씨의 귀국 후 치료비 등에 쓸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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