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서 5성 호텔로 국내 최초 선정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61년 역사 자랑

서울신라호텔의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전경.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의 어번아일랜드 전경.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라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1106개 호텔을 평가해 5성 210곳, 4성 534곳, 추천 362곳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5성으로 등재됐다.

앞서 한국은 2017년부터 평가 국가로 선정돼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 등 3곳이 4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필립 보옌(Filip Boyen)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최고의 호텔과 식당, 스파 등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객관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선정된 호텔들을 소개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79년 개관으로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대표호텔로 명성을 쌓아왔고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봉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