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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시장 겨냥 '맞춤형 TV·가전' 대거 공개

입력 : 2019-02-21 09:23:12 수정 : 2019-02-21 0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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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포럼 2019'서 뮤직TV, 태양광 냉장고 등 전시
삼성전자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한 `삼성포럼 2019`에서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포르투갈 북부도시 포르투에서 개최한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인도 지역 맞춤형 TV·가전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 특화 전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 차원에서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설계된 '뮤직TV'가 소개됐다. 음악을 감상할 때는 화면 전체가 오디오 모드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또 PC 보급률이 낮은 인도 상황을 고려해 올해부터 TV를 가상 PC로 사용하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을 인도에서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TV에 탑재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리모트 액세스는 원격 혹은 근접거리에 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 화면에서 이들 제품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250개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 등이 전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크 포 인디아'는 인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인도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현지 TV와 전자레인지 시장 등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포럼은 매년 대륙별로 진행하는 전략제품 소개 및 사업비전 공유 행사로, 올해는 포르투갈(2월 12~22일)에서 시작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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