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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강대진 교수가 '오이디푸스 왕'을 보석으로 비유한 이유

입력 : 2019-02-20 23:37:14 수정 : 2019-02-20 2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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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전학자인 강대진 홍익대 겸임 교수(사진)가 고대 그리스의 시인 소포클레스가 지은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보석이 가득 박힌 왕관에 비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강 교수가 출연, 강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 교수는 오이디푸스와 하인의 문답을 소개하며 "내부적으로 보석 같은 장면이 있다"며 "이것도 그 중 하나"라고 운을 뗐다.

아울러 "질문은 점점 좁아지는 반면, 대답은 점점 길어진다"며 "쐐기 모양으로 만들어서 한꺼번에 무게를 줘서 '쾅' 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의 설명에 가수 지숙(본명 김지숙)은 "문장으로 모양을 만들어···"라며 감탄했다.

더불어 강 교수가 망치로 바늘을 두들겨 얼음을 깨는 장면에 비유하자 오상진 아나운서는 "2500년 전에 저런 운율을 생각을 했다니···"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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