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멤버인 가수 천명훈(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어머니(맨 위 사진 오른쪽)가 방송에서 "멀쩡한 아들의 자숙 이미지에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천명훈이 어머니와 함께 새롭게 등장했다.
이날 천명훈의 어머니는 "멀쩡한 아들 보고 왜 자꾸 자숙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천명의 NRG 동료 이성진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아무래도 친구 잘못 만나서 그런 것 같다"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자숙할 정도로 잘못한 건 없다"며 "나한테 가끔 짜증내는 것 말고는 착하다"고 두둔했다.
아울러 "진짜 속상하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옆에 있던 천명훈은 "5년 후 '아침마당'에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8년 전 그룹 리더 이성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천명훈도 덩달아 2년 간 일을 쉬게 됐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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