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관리종목 지정 해제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20일 차바이오텍의 주식 차트 모습. 네이버 금융 캡처.

줄기세포 연구·개발(R&D) 업체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선언,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861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 순이익 207억원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일 대비 2650원(13.05%)오른 2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했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는 "내부 결산 결과에 따른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차바이오텍은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있다.

양봉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