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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항공기 정비, 국내서도 받는다

입력 : 2019-02-20 21:08:53 수정 : 2019-02-20 2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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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서비스’ 출범… 올 19대 수리 예정 /“일자리 2만개 창출·생산유발 5조4000억” 그동안 해외에서 이뤄져 왔던 LCC(저비용항공사) 항공기 정비가 국내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개가 생겨나고 5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첫 민간 항공기 정비 입고 및 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KAEMS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KAI), 제주항공 등 7개 기업이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항공정비(MRO) 업체다. KAEMS는 사업 착수 전 국토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 및 국내 LCC항공사를 상대로 실시한 항공기 정비품질 심사 결과,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KAEMS는 21일 제주항공의 B737 1대를 입고해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 19대 및 군용기 정비 등 총 90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할 방침이다.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를 받아 오는 7월부터는 중국, 일본 등 해외 항공기 정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KAEMS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약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까지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5조4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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