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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뺑소니 의혹' 과천경찰서가 수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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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0 16:53:55 수정 : 2019-02-20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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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을 경기 과천경찰서로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폭행·배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19시간에 걸친 장시간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에 나온 사고 지역이 경기도 과천이기 때문에 과천경찰서로 사건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지난 18일 손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자유연대는 “2017년 4월16일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야 한다”며 “과천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체뿐 아니라 동승자 여부도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와 관련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며 “견인차 운전자의 말을 듣고 서로 합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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