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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제로에너지 단독 주택단지 준공

입력 : 2019-02-20 15:38:24 수정 : 2019-02-20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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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포, 오산에 냉난방비 걱정 없는 제로에너지 단독 주택단지 들어서

 

㈜포스코A&C(대표 박철훈)는 지난 18일 국내 최초 및 최대 제로 에너지 단독 주택단지의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A&C,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김포·오산에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정부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포스코A&C는 단지의 설계∙시공을 수행했다.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하고,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으로 주거비 절감 및 녹색 건축물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는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착공 14개월 만에 완공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총 298가구로 구성됐다. 세종은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 김포는 블럭형 단독주택 120가구, 오산에는 스틸 하우스 포함 복층형 단독주택 118가구가 각각 들어섰다.

제로에너지 주택의 총 에너지 절감률은 60% 수준이다. 이는 동일평형 아파트(42평) 기준 월평균 관리비가 15.5만 원인데 비하여, 제로에너지 주택 월평균 관리비는 24% 수준인 3.7만 원으로 월평균 약 12만 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A&C는 외부 단열 및 열교차단으로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였고, 고성능 환기장치로 적정 공기질 유지 및 미세 먼지를 차단해 건강한 주택으로 설계∙시공하였다. 또한, 단독 임대주택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 최대화, 창고 및 개인 작업실, 전 세대 빌트인 에어컨, 내구성 위주의 고성능 자재를 적용했다.

포스코A&C 박철훈 대표는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에 냉난방 비용이 급증하면서, 제로에너지주택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차 사업 수행으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주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재, 이중창 등 기술을 적용하여 건물 벽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해 공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 기술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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