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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인가 노출인가… '갤럭시 폴드' 이미지 공개

입력 : 2019-02-20 16:08:48 수정 : 2019-02-20 16: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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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CT 업계의 관심은 모두 '여기'에 쏠려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언팩행사가 임박한 가운데, 가장 많은 이목이 쏠려 있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이미지가 유출됐다.

20일 모바일 전문 블로그 미디어 슬래시릭스(/LEAKS)에는 '삼성 갤럭시 폴드(Samsung Galaxy Fold)'란 제목으로 렌더링 이미지 2컷이 올라왔다. 이미지 상으로 보면 갤럭시 폴드는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이다. 

첫 번째 렌더링 이미지는 갤럭시 폴드를 안으로 접었을 때 정확히 대칭을 이루는 나비의 날개가 신비감을 자아낸다. 두 번째 이미지에서는 오른쪽 화면 상단에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좌우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일(一)자를 이루지는 않는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잠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크기 4.58인치, 펼쳤을 때 크기 7.3인치다. 태블릿 화면을 안쪽으로 접으면 바깥 쪽에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칩셋이 탑재됐고, 램과 스토리지는 8GB/512GB를 기본으로 한다.  

화웨이에 앞서 세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이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거란 예측도 나왔다. 가격은 250만원대, 출시일은 4월말에서 5월초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S10 언팩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도 베일을 벗는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인공은 갤럭시 S10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L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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