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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극우의 길’ 가는 것인지 정체성 명확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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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0 13:41:35 수정 : 2019-02-20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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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에서 나온 황교안 후보의 탄핵 부정 발언과 대통령 모독 연설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황교안 전 총리는 탄핵 당시 담화문 통해 탄핵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헌재 결정 존중해야한다고 했다”며 “이제 와서 탄핵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 모독, 헌법과 민주정신 존중 안 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탄핵 부정은 국민 힘으로 지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한국당은 극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지 제 1 야당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야한다”며 “헌법과 민주 부정하고 역사 퇴행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사과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대통령 모독, 국민 모독, 해묵은 색깔론이 거침없이 쏟아져 공당의 전당 대회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며 “한국당은 민주주의 폄훼하고, 정치혐오 조장하는 전당대회 중단해야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의원도 “황교안 후보가 탄핵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정당성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등 자기 발언에서 상호 모순됐다”며 “개인 자격으로 한 얘기니 오해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 1야당 대표하겠다는 분의 역사 인식을 분명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은 지금 극우 정당 추락열차를 급속하게 타고 극우정당 길 가고 있다”며 “탈출 못하면 국민들이 전원 퇴출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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