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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이름은 갤럭시 폴드? 진짜 미래를 펼치나

입력 : 2019-02-20 11:45:22 수정 : 2019-02-27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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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언팩행사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행사를 통해 사상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첫 폴더블폰 이름은 '갤럭시 폴드(Galaxy Fold)'다. 앞서 '갤럭시 F'나 '갤럭시 X' 등이 제품명으로 거론됐지만 최종으로 선정된 이름은 '폴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11일 공개된 언팩행사 티저영상에 'The Future unfolds(미래를 펼치다)'라는 카피를 강조,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갤럭시 언팩행사 티저영상 '미래를 펼치다'.


업계 안팎에서는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이번 삼성전자의 폼팩터 혁신이 가져다 줄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려 있다.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은 중국 기업 로욜이 지난 1월 'CES 2019'에서 선보인 '플렉스파이(FlexPai)'다. 화면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 폴딩' 방식인 이 제품은 두껍고 유연성이 떨어지며 디자인이 투박해 상용화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혹평을 받았다. 

다음주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19)' 직전 공개되는 화웨이의 '5G 폴더블폰' 역시 아웃 폴딩 방식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선보여진 삼성전자 폴더블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의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당시 삼성이 공개한 제품은 7.3인치의 태블릿 화면을 안쪽으로 접으면 바깥쪽에 4.5인치 크기의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는 '인폴딩' 방식이어서 상용화에 더 근접하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언팩행사에서 폴더블폰 공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시선이 갤럭시 S10시리즈와 갤럭시 폴드에 분산되는 것을 막고, 뚜렷한 킬러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에 초점을 맞추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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