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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단군 프로젝트' 발표…"한국과 프랑스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

입력 : 2019-02-20 11:01:15 수정 : 2019-02-20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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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신사업협력포럼에서 자율주행 공동연구 현황 발표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에서 ‘단군프로젝트’를 르노삼성자동차 마크 보사(Marc BAUZA)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리더가 발표하고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 에서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단군 프로젝트'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혼잡주행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한결 간단해서 빠른 시일내 현실화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많은 차에 갖춰져있는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50km/h미만의 저속주행시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조절 등을 자동수행하며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테스트 중인 전기차의 시험 주행도 진행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카이스트·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2016년부터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전송출력 최대 22Kw, 효율 90%이상 수준의 가장 진보한 무선충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한국은 르노 그룹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도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미래 자율주행, 친환경차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프랑스 경제재정부 자비에 메를렝(Xavier Merlin) 부국장, 플로랑 베르트랑(Florent Bertrand) 한국협력담당이 한양대 ACE Lab을 방문해 단군 프로젝트의 연구현황과 연구차량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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