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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전세계 기후난민 산모·신생아 돕기 '희망싸개 캠페인' 참여

입력 : 2019-02-20 09:43:31 수정 : 2019-02-20 0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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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체온 유지용 이불·장갑 직접 만들어 출산키트와 전달

롯데푸드 직원들이 모여 신생아용 이불과 장갑을 만들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가 전세계 자연재해지역의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들을 돕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싸개 캠페인은 국내 유일 법정 재해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기후난민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전개하고 있다. 

기후난민지역은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곳의 많은 산모와 신생아들은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돼 있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사망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희망싸개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직접 이들에게 신생아 체온 유지용 이불과 장갑, 출산키트 등을 지원한다. 출산키트에는 멸균 탯줄 절삭도구, 소독제 등 산모의 위생적 출산을 위한 도구들이 구비돼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면서 진행됐다. 선정된 50명의 임직원들은 약 14일동안 개별적으로 신생아용 이불과 장갑을 만든 뒤 취합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불과 장갑은 출산키트와 함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9개 국가의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완성된 신생아용 이불과 장갑. 롯데푸드 제공.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지원담당 배정현 육아상담사는 "국내 산모와 신생아를 만나 도움을 주는것이 제 업무였는데 타국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푸드 이경석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분유, 이유식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해외의 어려운 산모와 아기들도 돌아보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롯데푸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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