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푸틴, 살만 사우디 국왕과 통화…원유시장 공조 지속 합의"

입력 : 2019-02-20 00:26:52 수정 : 2019-02-20 00:26: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크렘린궁 밝혀…러 당국 "2017년에 사우디와 S-400 미사일 수출 계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자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언론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양측이 통상·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국 협력의 높은 수준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다면적 관계를 계속해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두 지도자는 또 국제 원유 시장 상황에 관해서도 견해를 교환하면서 주요 원유 생산·수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 간의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군사기술협력청 공보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첨단방공미사일 S-400 수출 계약 이행 조건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공보실은 그러면서 러시아제 미사일의 사우디 수출을 위한 계약 자체는 이미 지난 2017년에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양국이 S-400 미사일 거래에 합의하고 조건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는 나왔으나 실제로 계약이 체결됐다는 공식 확인이 나온 건 처음이다.

사우디가 S-400을 구매할 경우 중국, 터키에 이어 이 미사일을 구매하는 세 번째 외국이 된다.

공보실은 이어 다른 러시아제 무기의 사우디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