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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준교 후보, SNS 살펴보니 "카이스트 동문 욕먹겠다" VS "힘내세요"

입력 : 2019-02-19 20:30:07 수정 : 2019-02-19 2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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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사진)가 잇달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리꾼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김 후보는 19일 SNS를 통해 "그들이 아무리 언론을 동원한 여론몰이와 인민재판, 댓글조작과 인격 모독을 일삼아도 애국 시민 여러분께서는 절대 흘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며 "우리가 이깁니다"라고 밝혔다.

글과 더불어 자신의 선거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글에 대해 한 누리꾼은 "카이스트 동문들 욕먹겠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후보는 서울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 강사로 근무했다.

이와 달리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남긴 이도 있었다.

김 후보는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사이버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듬해에는 자유선진당 후보로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3위로 낙선했다.

그는 전날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며 "절대로 저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또다시 막막을 쏟아냈다.

이어 "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 탄핵을 위해 출마했다"며 "지금은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가 '문재인 탄핵'을 외칠 때마다 객석에선 "문재인을 탄핵하라"는 호응히 쏟아지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연설회에서도 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외쳤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김준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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