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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킬러 콘텐츠는 VR게임

입력 : 2019-02-20 09:33:46 수정 : 2019-02-20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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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넥슨과 손잡고 개발 나서/KT는 VR스포츠 발굴에 집중/LGU+도 VR·AR 미디어 선봬 이동통신업계가 5G(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가상현실(VR)과 결합한 게임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넥슨과 5G VR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인기 온라인게임 3종의 IP(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게임 3종은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다.

SK텔레콤은 IP 3종을 활용해 ‘카트라이더 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 전문사 ‘픽셀핌스’와 협업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넥슨과 추가 협력을 논의하는 등 대형·중소 개발사들과 5G VR 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확보한 게임·VR 콘텐츠를 5G 고객들에게 독점 공급하거나 차별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현장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게임·미디어·콘텐츠 기업과 협력을 체결할 예정이다.

KT는 MWC에서 5G 기반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 VR 스포츠는 야구, 탁구, 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VR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VR기기를 통해 실제 경기장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앱노리와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콘텐츠 개발에 돌입한 KT는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VR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온 LG유플러스도 이번 MWC 무대에서 VR·AR(증강현실)에 기반한 다양한 5G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5G로 진화한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기능은 고화질에 끊김 없이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했다. 야구의 경우 홈 타석의 모든 순간을 다각도로 관찰할 수 있는 ‘홈 밀착영상’과 ‘스윙 밀착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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