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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日 돔투어 마지막 순간도 아름다운 마무리 '감동'

입력 : 2019-02-19 09:25:39 수정 : 2019-02-19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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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 16일 펼쳐진 일본 후쿠오카돔 콘서트에서 멤버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평소 '배려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지민은 공연 도중 넘어진 멤버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16일 콘서트 엔딩멘트 중 멤버 진 순서에서 “후쿠오~카”라고 소리치며 뒤로 넘어가는 동작 중 멤버들이 진을 함께 들고 돌며 내려놓는 순간 실수로 바닥에 넘어뜨렸다.

놀란 지민은 제일 먼저 한걸음에 달려가 무릎을 꿇고 앉아 심각한 얼굴로 걱정했고 괜찮다는 듯 웃으며 일어난 멤버를 보고도 한동안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콘서트 현장 팬들은 감동했고 역시 평소 다정하고 따뜻한 지민다운 행동이라며 칭찬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민은 지난해 12월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도 멤버들의 안전에 대처하는 행동을 보여 주목받았다.

무대 도중 자칫 넘어지기 쉬운 위험한 바닥을 발견한 지민은 모른 채 달려오는 멤버들을 기다리며 6명 전원이 안전하게 지나가도록 안내를 마친 후 자리를 떠 무대에 합류하는 모습으로 대만팬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월 싱가포르 콘서트 중에는 흥건하게 고인 물로 무대바닥에 심하게 넘어진 지민은 본인의 아픔도 잊은 채 멤버들을 위해 즉시 다음 동작을 변경하자는 사인을 보내 누구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무대연출을 이끌었다.

항상 배려넘치는 지민의 몸에 밴 습관이 나온 일화였다.
지민이 시야제한석까지 돌며 허리숙여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첫날 넘어진 멤버를 걱정했던 지민은 지난 17일 후쿠오카 엔딩멘트에서 결국 본인이 직접 다리는 잡고 안전하게 내려놓으며 편안한 진행을 도왔다.

관객 총 38만명을 동원하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적 일본 돔투어를 끝내는 마지막 날. 지민의 이런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더욱 아름다운 콘서트 분위기가 되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지민은 정말 한결 같다” “다정한 지민 때문에 따뜻한 콘서트가 됐다” “지민은 항상 진심이 느껴진다”라는 감동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쿠오카돔 콘서트 현장 모습.
방탄소년단 지민은 콘서트를 끝내는 엔딩 인사에서 무대 끝에서 끝으로 다니며 시야제한석까지 찾아가 허리를 숙이며 안보일때까지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팬들을 감동시켰다.

신인 시절부터 멤버들을 향한 다정함과 배려를 보여온 방탄소년단 지민은 세계적인 기록을 내는 인기 스타가 된 지금도 변함 없이 한결 같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을 시작으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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