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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출신 류지혜 "낙태 수술 경험 있다"…전 프로게이머 이영호 '발끈'

입력 : 2019-02-19 09:17:39 수정 : 2019-02-19 15: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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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지혜 인스타그램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낙태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류지혜는 아프리카TV의 'BJ 남순' 방송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의 충격 고백이 화제를 모으자 한 커뮤니티에서는 '류지혜가 8년 전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와 연애했고 이 과정에서 임신과 낙태를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류지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 남자친구로 지목된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즉각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8년 전에 만났던 건 맞다"면서도 "류지혜가 어느 날 아이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더) 들은 게 없고 거기서 끝이었다"며 "난 (임신이) 진짜인 지도 모르겠다"고 의심했다.

아울러 "나한테 얘기한 게 없는데, 계속 날 왜 언급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황당해하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영호의 강경한 반응에 류지혜는 이날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소하라. 해라. 맞는 말이니까"라며 당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지혜는 과거 19살의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에 입단해 스타 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전성기를 누렸다. 현재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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