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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정부가 교회 탄압" 한기총 목사, 文 앞에서 어떤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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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11:19:34 수정 : 2019-02-18 1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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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7대 종단 지도자, 文 대통령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7대 종단 지도자와 오찬을 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보수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도 자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광훈 목사
전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재인정부를 맹비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목사는 “좌파 정부가 한국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며 “절대 이 사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자기들은 민주화 (운동)할 때 작은 공로로 수억 원의 돈을 타 가고 난리다”라며 “(반면)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에 끼친 영향력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데, 목회자 세금법을 통과시켰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퍼부었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전 목사는 또 “남로당 찌꺼기와 북한에서 온 주사파 찌꺼기가 붙어서 청와대를 점령하고, 국가를 해체하려고 한다”면서 “이승만(전 대통령)이 건국한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성 발언을 하는 전 목사가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어떤 강도 높은 발언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전 목사 외에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우성 문체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한다.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김 대주교가 인사말을, 원행 스님이 건배제의를 각각 할 예정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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