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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망언 3인방 징계 윤리위가 어렵지 본회의는~, 한국당 손혜원과 물타기 우려"

입력 : 2019-02-18 08:15:06 수정 : 2019-02-18 0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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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5·18민주화 운동 당시 자신도 광주에 간 적 없지만 '유공자'로 선정됐다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주장을 하나 하나 반박했다.

설 의원은 이른바 5·18 망언 3인방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징계 가능성에 대해 "한국당이 (손혜원, 서영교 의원 건과)물타기를 하려할 것이기에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설훈 "난 서울서 투쟁, 유공자들 연금· 군 면제 등 각종 주장 모두 가짜" 

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김진태 의원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지칭하면서 "광주에 간 적도 없는데 유공자가 됐다"고 한 부문과 관련해 자신도 광주에 간 일 없지만 유공자가 됐다고 했다.

설 의원은 "(민주화 운동 한달 뒤인 1980년) 6월 18일 체포 됐다, 한 달동안 도망다니면서 세 차례에 걸쳐서 학생들과 함께 기습시위를 벌여 체포가 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묶여졌다"며 유공자로 분류된 이유를 설명했다.

설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은 한국당 뿌리인 민자당을 이끌었던) 김영삼 대통령이 정리를 했고 그 전에 법원에서  다 정리를 했다, 역사적으로 사실로 민주주의를 위해서 항거했던 것으로 정리됐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설 의원은 항간에 나돌고 있는 5·18 유공자들에 대한 대우, 연금· 병역면제· 취업특혜 등에 대해 "5·18 광주항쟁으로 해서 유공자로 된 분들은 특혜가 아주 적다"며 매달 연금을 받는다, 병역면제, 취업가산점, 수도요금 혜택 모두 가짜뉴스라고 못 박았다.

◆ 설훈 "본회의는 어쩌면 통과, 윤리위 통과가 더 어렵고 한국당 물타기 우려"

설 의원은 망언 3인방 국회 징계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본회의보다 윤리위에서 통과하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국회 본회의로 징계안을 넘기기 위해 거쳐야 하는)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일단 자유한국당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본회의장에 오게 되면 한국당에도 양심적 의원들이 없지 않아 있다, 10여명 가량, 그렇기에 본회의장에서 붙으면 어쩌면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윤리위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

설 의원은 진행자가 "(징계가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은) 한국당에서 서영교 의원이나 손혜원 의원 징계안하고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 아닌가"라고 묻자 "그렇다. 물타기를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 떼어서 한다면 자기들도 어쩔 수 없이 통과를 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물타기를 하려고 할 것이기에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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