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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XX"…한국당 이학재 의원 폭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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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7 23:21:15      수정 : 2019-02-17 23:11:43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서구갑·사진)이 구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인갑 구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제가 ‘싸가지 없는 새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구의원은 글에서 “나이 어린 것이 죄일까”, “국회의원은 기초의원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걸까”라며 “제 역할과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면서 밤새 단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다. 정 구의원은 “어제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반대 및 폐쇄 이전과 시티타워 착공 지연,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횃불 집회가 진행됐다”며 “저는 비록 청라를 지역구로 하지는 않지만 수도권매립지, 청라소각장 등 산적한 환경문제들이 비단 청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구 전체의 일이라고 생각들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주최 측에서 제게도 발언할 기회를 주셨다”며 “그런데 발언을 마치고 난 후 저는 자유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님께 ‘싸가지 없는 XX’에 ‘어린 XX의 XX, 가만 안 놔둔다’는 무서운 말을 수차례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정 구의원은 “우리 서구에서 구청장을 두 번이나 하시고,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네 번이나 맡으신 3선 국회의원님께서 왜 그렇게 저를 겁박하셔야 했을까요?”라고 지적했다.

정 구의원은 “제 발언의 요지는 세가지로 아주 간단했다”며 “첫째, 우리 서구에 ‘제가 잘못했다. 제가 책임지겠다. 제가 해결하겠다.’ 말하는 정치인은 없고 남탓만 하는 정치인만 있다. 둘째,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연장될 때, ‘인천시장은 누구였고, 경기도지사는 누구였는가.’ 그리고 ‘환경부 장관은 어느 정부의 장관이었는가?’ 셋째, 인천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첫 회의에 참석했을 때,청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포함되지 않아 위원 수를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위 세가지를 말씀드리며, 앞으로 서구의 일꾼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주민 분들께서 격려해주셨고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셨다”며 “그런데 아직도 도저히 모르겠다. 도대체 저는 뭘 잘못했을까요? 국회의원 앞에서 기초의원이 주제가 넘었던 걸까요?

혹은 나이가 어리다고 소신껏 이야기해서는 안되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정 구의원은 ”젊은 사람을 일꾼으로 선출한 주민들께서 ‘벙어리 구의원’을 바라시진 않을 것입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의 피와 땀이 일궈낸 세금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린XX XX’가 아니라 55만 서구 주민들을 대신해서 일하는 ‘젊은 일꾼’입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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