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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판’ 마오쩌둥 비서 리루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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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7 20:59:47      수정 : 2019-02-17 20:59:45
마오쩌둥(毛澤東)의 개인비서였지만 가장 강하게 그를 비판했던 리루이(李銳) 전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상무 부부장이 지난 16일 베이징(北京)에서 101세로 타계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루이는 청조 멸망 6년 후인 1917년 후난(湖南)성 핑쟝(平江)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지역 군벌과 국민당에 저항했다. 1937년 공산당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어 1958년 마오쩌둥의 개인비서가 됐다. 이듬해 수천만 명이 숨진 대약진 운동을 공개 비판해 숙청됐으며, 문화 대혁명기에는 8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리루이는 말년까지 중국의 정치 개혁을 위해 계속 투쟁했고, 일당 독재와 견제 없는 권력의 위험성을 자주 경고했다고 SCMP가 전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집권 시대 유일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낸 엘리트로, 시 주석의 개인숭배 운동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국가주석 연임 제한을 없앤 것을 놓고 “종신제를 원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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