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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콘서트 티켓 팔아요"…'방송국 PD 사칭해 판매 사기' 20대 검거

입력 : 2019-02-17 17:32:43 수정 : 2019-02-17 16: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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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계양경찰서 제공

방송국 PD를 사칭해 워너원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1000여만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5)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워너원 콘서트 티켓 팔아요'라는 허위글을 올려 B씨(22)씨 등 27명으로부터 1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사진)을 통해 자신의 은행 계좌로 티켓과 CD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구매 희망자에게는 티켓 등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방송국 출입증을 게시하는 등 PD를 사칭해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게 했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JTBC와 MBC 등에서 음향 관련 일을 하며 받았던 실제 출입증을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이 이를 믿고 돈을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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