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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떡 커팅 순간 ‘현수막 드론’ 날아올라 … 참석자들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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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02:32:00 수정 : 2019-02-18 0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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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원절 6주년 기념 특집] 기념식 이모저모 /‘애천·애인·애국’ 3대 사시 담겨 / 문희상 “정론지 굳혀” 영상 축전 / 장관 12명·국회의원 30명 참석 / 리틀엔젤스 축하공연에 환호 “민족과 국민을 위하여 신통일한국의 기틀을 잡는 세계일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자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각층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절대 가치관과 절대 도덕관의 대변자’라는 문선명 총재의 이념 아래 세계일보가 창간되고 지난 30년 동안 우리 사회의 각종 부정부패, 다양한 시선을 담으려 했던 보도들이 영상으로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저마다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록이 없는 나라, 정윤회 문건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특종 보도들이 소개된 뒤 영상이 마무리되자 참석자들은 그간의 세계일보 활약상을 되새기며 큰 박수를 보냈다.

본지 정희택 사장 기념사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축하연은 시종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한 시간여 전부터 일찌감치 입장을 시작한 내빈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행사 중반에 열린 축하 기념 시루떡을 자르는 장면은 세계일보의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내빈 30여명은 나란히 서서 “축하합니다”라는 청중들의 외침 속에 떡을 잘랐다.

시루떡 커팅이 이뤄지며 조명이 집중되는 순간 무대 오른편 어둠 속에서 세로로 현수막을 단 드론(무인기)이 날아올라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수막에는 세계일보의 3대 사시인 ‘애천·애인·애국’ 글씨가 LED 전구로 새겨져 빛을 발했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드론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세계일보가 추구하는 방향을 상징한 장면이었다.

각계 주요 인사의 재치 넘치는 축사로 행사장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다섯 번째로 축사에 나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축사는 늦게 할수록 불리해 아예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며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장신의 크리스 돌런 워싱턴타임스 사장은 낮은 단상에 맞춰 어깨를 한껏 움츠린 어색한 자세로 “안녕하세요”라며 축사를 시작해 참석자들이 박장대소했다.

행사장에는 18개 부처 장관 중 3분의 2인 12명이 몰려와 내각이 거의 총출동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부겸 행정안정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여당 의원을 겸한 정치인 출신은 빠짐없이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박상기 법무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현역 국회의원은 30명이 참석해 창간 30주년을 축하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 중진인 박영선·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이 왔다. 한국당에선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논란을 둘러싼 보이콧 여파 속에서도 당권주자 중 5선인 심재철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애천·애인·애국’의 3대 사시를 바탕으로 30년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세계일보는 국민을 대변하고 한국사회를 이끄는 정론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일보 3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건배사 차례에는 세계일보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제의가 이어졌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회장은 “세계일보는(선창)/세계신문(후창)”이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뒤흔들자/세계를”이라고 외쳤다. 리틀엔젤스 소녀 합창단 30명의 축하공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귀여운 율동으로 청중의 눈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일보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각 글자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올리는 깜짝 이벤트로 공연을 마무리하자 행사장은 박수와 앙코르 환호로 가득 찼다.

이희경·이동수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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