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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03호 '승정원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입력 : 2019-02-16 15:13:32 수정 : 2019-02-16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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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3호인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가 16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기록유산이며 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조선사를 기록한 대표적 기록유물이다.

승정원일기는 조선 시대 승정원에서 왕명의 출납, 각종 행정 사무와 의례(儀禮) 등에 관해 기록한 일지다.
 
승정원은 조선 시대 국왕의 비서실과 같은 역할을 했다. 왕과 부서 간 소통을 맡았으며 각종 서류를 정리해 왕에게 보고하는 소임을 맡았다. 승정원일기에는 이곳에서 일어난 국정과 주변국 정세가 기록됐다.

안타깝게도 조선 전기의 기록물들은 임진왜란(1592~1598년) 때 화재로 거의 소실됐다. 승정원일기는 조선 후기인 인조 1년(1623년)에서 순종 4년(1910년)까지의 287년 정도 분량만 남아 있다. 이 마저도 인조와 영조 때 있었던 부분 손실로 온전한 기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산은 기록유산, 전적류, 필사본, 일기류로 지정돼 있다. 1994년 국립 문화재청 국보 303호로 등록됐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2001년 승정원일기를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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