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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속 가족의 소중함 되새겨

입력 : 2019-02-16 03:00:00 수정 : 2019-02-15 1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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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림 지음/미래북/1만5000원
사랑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들/김옥림 지음/미래북/1만5000원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 한 가정과 끝까지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부도 위기,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암 발병…. 그러나 한 가족이 불행의 파도를 거치며 서로 진심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의 이야기다.

김옥림 작가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책을 냈다”면서 “아버지의 자리가 점점 가족들로부터 외면받는 요즘, 아버지의 사랑과 그의 진심을 가족 구성원들이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했다.

저자는 “감정적으로 삭막하고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남들에게는 살갑지만 아버지에게는 한없이 무심하고 차가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소개한다. 그는 “슬프고 안타까운 한 가정의 이야기이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고 떠난 아버지의 사랑에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김옥림은 시, 소설, 에세이, 동화, 인문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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