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천건)를 웃돌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25일까지 35일간 계속됐던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가 지속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셧다운으로 일시 휴직상태에 놓였던 연방 공무원들은 실업수당 청구 집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셧다운 피해를 본 민간 부문의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연말, 연초의 연휴도 일시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그러나 대부분의 근로자가 고용안정을 즐기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는 얘기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는 6천750건이 증가해 23만1천75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2주 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당초 23만4천 건에서 23만5천건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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