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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신성장동력 수소차 산업,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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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4 21:14:58 수정 : 2019-02-14 2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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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꿈의 연료’라고 불리는 수소를 이용한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수소는 연소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발전효율이 높아 대체에너지원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비용 부담을 해결해 줄 신성장동력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도적인 문제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한 자동차업체는 이미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 체제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소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커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수소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각종 규제 해소와 체계적인 법적·제도적 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다. 정부와 관련 기업은 충전소 설치 확대, 수소에너지 유통체계 구축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국민에게 수소가 안전하며 환경 친화적인 물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또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완성차업체, 지역 부품업체와의 전략적인 공조가 필요해 보인다. 정부 당국은 수소차 산업 발전을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다.

김유현·대구 남구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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