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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대표 LCC 향해 힘차게 이륙

입력 : 2019-02-15 03:00:00 수정 : 2019-02-14 16: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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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국내 대표 LCC(저비용항공사)를 향한 웅비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14일 현재 국내선 7개, 국제선 29개 등 총 36개의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 2008년 첫 취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척에 매진, 대형 항공사를 제치고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과 이용객을 보유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이용객의 41.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도 32.9%로 영남권 제1항공사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국내 LCC 중 취항 최단기간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이 올해 하반기 도입 예정인 새 항공기인 A321LR 조감도.
에어부산 제공

지난해 6월엔 부산-나고야 노선에 LCC 최초로 취항했고, 8월에는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주 3회 신규 취항, 10월에는 부산-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여세를 몰아 같은 해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 대표 LCC로 성장할 디딤돌을 놓았다.

에어부산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올해 중거리용 새 항공기 A321LR 2대 등 3대를 도입한다.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총보유 항공기는 28대로 늘어난다.

서비스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17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국제선 정시성,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1등급, 이용자 만족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만족’ 등급을 받았다. 가장 높은 등급을 2개 분야 이상 받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다.

국내선 정시성, 안전성에서도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에어부산은 이용객 대비 피해접수 건수가 적고, 소비자 관련 행청 처분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자리 창출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4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직원 수가 1300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의 협력업체 직원 수는 500여명에 달하고, 지역 항공사 태동으로 인한 직간접 고용효과도 1800여명에 이른다. 지역고용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에어부산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및 철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의 대표 항공사로서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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