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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에 예상 뛰어넘는 비핵화 상응조치할 것" 재확인

입력 : 2019-02-14 10:38:14 수정 : 2019-02-14 1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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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김 위원장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미국은 이전에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구축한 신뢰를 기반으로 북한과 계속 대화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있을 김 위원장과 두 번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 앞서 제재가 완화될 수는 없다는 점 북한 지도부에 명확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미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발표한 뒤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그에 대해 미국은 과거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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