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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광주 가지도 않은 이해찬이 유공자?… 대선 무효· 文 대통령 특검"

입력 : 2019-02-14 08:20:06 수정 : 2019-02-14 0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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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진태 의원은 14일 "(광주에 가 보지도 않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가 됐다고 말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냐"며 전체명단 공개를 거듭 요구했다.

또 드루킹 댓글조작이 유죄로 판결났기에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19대 대선을 무효로 해야한다고 주장, 강성 우파임을 각인시켰다.

◆ 이해찬 유공자된 경위 석연찮다, 그러니까 명단 공개를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논란이 되고 있는 5·18 망언 현장에 있지 않았다면서도 반드시 '5·18 유공자 명단은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원이 명단 비공개 결정을 내렸음에도 계속 요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가에 공을 세운 분들이라서 당연히 떳떳하게 공개하는 게 맞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광주에 가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유공자가 됐다고 말하지 않았나, 정말 5.18로 피해를 당한 분들은 당연히 존중 받고 보상 받고 해야 되는데 이런 정치권 인사가 어떤 석연치 않은 경위로 거기 들어가 있다면 그런 분들은 가려내는 것이 정말 맞다고 생각한다"라는 점을 들었다.

◆ 당규상 후보는 징계 못해

김 의원은 한국당이 자신 등의 징계를 위해 윤리위에 해부하고 징계수위를 고민하는 것과 관련해선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후보자는 보장하는 그 규정이 있더라"고 했다.

그는 "당규에. 당 대표 후보자로 등록을 했기 때문에 윤리위에서 이 징계를 유예한다 이렇게 딱 규정이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선후 관계가, 후보등록 전날에 윤리위에 회부된 것이라서 징계논의가 문제될 것 없다 라는 게 지도부 입장 아닌가"고 묻자 김 의원은 "회부와 징계가 유예된다, 규정이 이렇게 돼 있다"며 "조금만 더 후보등록을 일찍했으면 이렇게 윤리위에 회부될 수도 없다, 회부는 돼 있는데 징계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 중도 확장성 주장하고 있는 오세훈, 바른미래에 있지 한국당엔 왜

김 의원은 당권 경쟁자인 오세훈 전 서울지상이 '김진태 의원은 이념형 지도자다,  내년 총선에서 우경화 된 어념형 지도자가 과연 중도 세력을 끌어안을 수 있겠느냐,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선 "그런 걱정 하시면 그냥 그 전에 있던 바른미래당에 있지 왜 우리 당에 와서 걱정을 하는가"라고 받아쳤다.

그는 "그렇게 중도확장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한번이라도 뜨거워본 적이 없으면서 미지근하게만 하려고 해서 제대로 되겠는가, 2년 동안 그렇게 중도를 포용한 성적표가 지금 현재 우리 당이다, 이건 문제가 있다"고 우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무효,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특검해야

김 의원은 "(19대) 대통령 대선 자체가 여론조작에 의해서 된~"이라며 "대선 무효다"며 전대를 의식하는 듯한 강경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김경수 드루킹이 댓글 8800만개를 달아서 그때부터, 거의 모든 하루에 나오는 기사에 대해서 전부 들어가서 댓글을 조작한 거예요. 총 8만개에 대해서 김경수. 그걸 보고 했을 것 아닌가, 후보한테"라며 "그럼 공범이 되는 거고 그런 식으로 여론이 조작돼서 치러진 대선은 무효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까지 포함하는 특검을 지금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1심 판결문을 보면) 문재인 후보에게 보고가 돼서 어디 기조 연설문에 들어갔다, 이런 식으로 이 3단 논법을 통해서 같이 다 연결됐다"고 문맥상 그렇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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