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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의원 아들 국회 출입특혜 논란에 바른미래당 "아들 직업부터 밝혀라"

입력 : 2019-02-13 20:14:25 수정 : 2019-02-13 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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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의 아들이 민간인 신분임에도 입법조원으로 등록해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국회를 드나들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화 미래당 대변인이 13일 논평을 통해  "국회가 개인의 집인가"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또 "아들은 국회를 들락날락하고, 엄마는 아들을 위해 특권을 쥐락펴락한다"며 "모자의 눈물겨운 사랑에 오늘도 국회는 신뢰받기 틀렸다"고 자조했다.

아울러 "의정보조 때문에 출입증을 발급한 것이라 말한 박 의원에게 묻는다"며 "그것을 믿으라고 하는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국회 대관업무가 직업인 아들의 진짜 직업부터 밝혀라"며 "국회 출입 특혜를 이용해 자신의 대관 업무에 이익을 취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제발 원칙 좀 지키자"며 "박 의원은 아들의 출입증과 특권 의식도 반납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 의원은 통화에서 “출입증 발급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아들과 보좌진이 이야기해서 한 일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리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제 불찰로, 그 사실을 안 직후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며 "의정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보좌관이 내 정보를 많이 아는 아들에게 부탁을 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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