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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딛고 돌아온 ‘팀 킴’ 동계체전 값진 은메달

女컬링 일반부 결승전 1점차敗 / “기량 보완해 태극마크 다시 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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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3 21:01:34      수정 : 2019-02-13 21:01:33
스포츠에서 실전 공백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여기에 단체경기에서 팀 핵심 선수의 공백까지 발생했을 경우 타격은 몇 배로 커진다.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 킴(사진)’의 상황이 그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지만 이후 불거진 컬링계 내분에 휘말리며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스킵을 담당해온 ‘안경선배’ 김은정(29)마저 임신으로 사실상 제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

여러 시련을 딛고 복귀전에 나선 ‘팀 킴’이 첫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경애(25), 김초희(23), 김선영(26), 김영미(28), 김은정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는 13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4엔드까지 1-4로 뒤지다 5, 6, 7엔드에서 1점씩을 추가하며 4-4 동점을 만든 경북체육회는 경기도청이 8엔드 2점을 다시 달아나자 9엔드 2득점으로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경기도청에 1점을 내주며 명승부를 패배로 마감해야 했다.

6개월여 만에 공식경기에 나선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김은정 대신 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12일 8강전과 4강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4강전에서는 현 국가대표팀인 춘천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꺾는 등 기량이 회복세를 보여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김선영은 “남은 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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