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투’ 여파… 대학 OT 성평등 교육 강화

입력 : 2019-02-13 19:30:53 수정 : 2019-02-13 17:27: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성폭력·음주강요·가혹행위 예방” / 교육부, 각 대학에 협조요청 공문 올해부터 대학 신입생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OT) 때는 성평등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입생 OT 운영지침을 각 대학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신입생 OT가 대학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영 지침을 배포해왔는데, 지난해 대학가에서도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이 거세게 일었던 만큼 올해는 성평등 교육이 강화됐다.

각 대학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때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인식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배제와 차별이 일어나는 상황을 젠더관점에 기반해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교육부는 OT 때 성폭력 예방교육 내용이 담긴 유인물도 나눠주도록 했다. 음주 강요,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사전교육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