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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으로 신통일한국 시대 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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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3 08:59:26 수정 : 2019-02-12 22: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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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본지 창간30돌 격려사 “우주의 본래 주인인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이 통일되고, 신통일한국 시대가 열려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습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강조한 내용이다. 한 총재는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뿐만 아니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오염, 전쟁, 테러 등의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하늘부모님을 바로 아는 인류’를 제시해왔다. 인간 중심의 세계사가 극도의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되어 있고, 이제는 인류의 존폐를 좌우할 문제까지 대두한 상황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한 총재는 격려사에서 세계일보와 미국 워싱턴타임스를 창간한 취지에 대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모시는 인류가 되도록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전 예수의 강림과 선교 초기 기독교에 가해진 핍박, 신을 부정하는 공산주의 등장 및 확산, 미국의 20세기 국제질서 주도 흐름 등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뜻’이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세계가 하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총재는 “거대한 중국이 우리에게 오염을 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중국의 각성을 몇 년 전 촉구하며 군비 증강에 쓰이는 비용의 십분의 일이라도 사막화를 막는 데 쓰라고 주문했다”며 “점점 더 큰 나라나 작은 나라나 혼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이 평화를 위해 창설되었으나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재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인간의 노력이나 지혜로는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음을 밝히며 “이 나라도, 세계 모든 나라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운동을 통해) 신통일한국이 돼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바로잡습니다] 12일자 본지 창간기념식 기사에서 한학자 총재 말씀 중 “남북이 하나되는 자리로 갈 수 있는 길은 인간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하나님 중심으로 가야 한다”의 오기이므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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