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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작성·유포한 이들 무더기 검거

최초 작성자 3명·유포자 6명 등 / 지라시 가담… 명예훼손 혐의 입건 / 욕설 댓글 단 30대는 모욕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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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2 19:55:13      수정 : 2019-02-12 17:35:02
지난해 말 세간에 떠돌았던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씨의 불륜설을 지어내고 유포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A(30)씨 등 3명과 이를 퍼뜨린 간호사 B(26)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륜설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무직 C(39)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배우 정유미(왼쪽)씨와 나영석 PD. 자료사진
앞서 지난해 10월17일 나 PD와 정씨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나 PD와 정씨는 이틀 뒤 불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14∼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 PD와 정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불륜설 지라시는 두 가지 버전이 있었다. 첫 번째 버전은 출판사에서 근무 중인 프리랜서 작가 D(29)씨와 IT업체 회사원 E(32)씨가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방송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대화형식으로 만들어 뿌렸고, E씨는 이를 재가공해 퍼뜨렸다.

또 다른 버전은 방송작가 A씨가 마찬가지로 다른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들에게 전송하면서 유포됐다. D씨 등은 경찰에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에 입건된 피의자 10명 중 9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 측이 중간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회사원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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