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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최초 유포자 누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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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2 10:02:42      수정 : 2019-02-12 09:21:25

나영석 CJ ENM PD(오른쪽 사진)와 배우 정유미(왼쪽 사진)의 불륜설을 만들어내 유포한 방송작가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30)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안모(26)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관련 기사에 나 PD와 정유미를 상대로 욕설 댓글을 단 김모(39·무직)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4∼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하는 등 나 PD와 정유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0월17일 '나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이틀 후 나 PD와 정유미는 불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나 PD와 배우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허위 사실을 작성·유포한 이 중 한명은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프리랜서 작가 정모(29)씨와 정보기술(IT) 업체 회사원인 이모(32)씨였다. 

정 작가는 지난해 10월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고자 대화 형식으로 불륜설을 만들어 전송했다. 이를 몇단계 거쳐 카카오톡으로 받은 이씨는 지라시 형태로 재가공해 동료에게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 지라시는 약 50단계를 거쳐 기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전달돼 더욱 급속히 퍼져나갔다.

불륜설의 또다른 근원으로 지목된 방송작가 이씨는 지난해 10월14일 새벽 다른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에게 전송했고, 이 역시 70여단계를 거쳐 오픈채팅방까지 전해졌다

지라시를 최초 생산한 정 작가 등은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변호인이 중간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회사원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정보를 재전송하면 최초 유포자가 아닌 단순 유포자라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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