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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SNS 통해 암투병 근황 “다시 항암 치료…응원 감사하다"

입력 : 2019-02-10 18:03:57 수정 : 2019-02-10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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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이자 방송인 허지웅(사진)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혈액암)으로 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병 생활 중 근황을 공개했다.

허지웅은 10일 SNS 계정에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 홈짐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다. 보내주시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좋은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며 부끄러웠다. 단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마음 속에 눌러 심었다. 고맙다. 이기겠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SNS 계정을 통해 암투병 사실을 알렸다.

당시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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