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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은 모두 성형한다"…'혐한 발언' 日 코미디언, 또다시 韓 폄하

입력 : 2019-02-03 11:36:34 수정 : 2019-02-03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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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비토 다케시(키타노 다케시·72)가 또다시 한국을 폄하하고 나섰다.

비토 다케시는 지난달 27일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송된 정치 대담쇼 '비토 다케시의 TV태클'(ビートたけしのTVタックル)에 출연해 한일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토 다케시는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대해 토론을 하던 중 "한국 집권층은 궁지에 몰리면 일본을 비난하고 나선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한국을 '이상한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실제 비토 다케시는 "한국은 대통령이 상태가 나빠지면 일본을 비난한다"며 "주로 (대통령 직을) 그만두고 나중에 체포되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에는 무작정 한국 드라마 등이 들어오고 있다"며 한류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한 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을 비판하며 "보통이라면 (한류 문화를) 따돌려야 할 것"이라고 한류 열풍에 못마땅한 심정을 내비쳤다.

방송 직후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비토 다케시의 발언을 온라인상에 퍼나르며 한국 비난에 열을 올렸다.

비토 다케시의 '혐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일본에서 '겨울연가' 신드롬이 불 당시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 따위를 보면 되겠냐"라며 비판했다.

또한 "겨울연가를 비롯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일본 것을 죄다 베낀 덕분", "한국 여성들은 모두 성형을 한다",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역사 문제를 들먹이는 뻔뻔한 나라" 등의 발언으로 국내 누리꾼들은 분노케 한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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