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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꾼으로 변신한 오정태 "아내 없으니깐 너무 힘들다"

입력 : 2019-01-31 21:58:09 수정 : 2019-01-31 2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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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위에서 두번째 사진)가 아픈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에 나섰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태는 "아내가 독감에 걸려서 정말 많이 아프다"먀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한테 병을 옮기면 안 되니까 집을 못 오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정태는 아이들의 식사를 차려주기 위해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딸 정우가 장염에 걸려 죽을 끓이려 했지만 전기 레인지의 사용법을 몰라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힘들게 죽을 완성한 오정태는 "태어나서 처음 끓여본다"며 "정성을 담은 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는 아버지의 죽을 맛보며 "밥 같다"고 혹평했고, 오정태는 "아내가 없으니까 케어가 힘들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오정태는 스튜디오에서 "미치겠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게 아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우를 이렇게 밥 먹이고 하는 건 아빠로서 못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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