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C와 미국 폭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본방송을 936만8000명이 시청했다. 3일 뒤에는 총 1227만3000명이, 7일 뒤에는 1296만8000명이 봤다.
미국 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 폭스 제공 |
롭 웨이드 폭스 예능부문 사장은 “한국과 태국에서 성공한 저력이 있어 잘될 줄 알았지만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며 “한국의 ‘복면가왕’ 영상을 보여준 뒤 흥미가 없는 사람이면 작별하고 다른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미국 방송사와 한국 방송사 간 직접 계약에 따른 첫 결과물이다. ‘복면가왕’은 해외 판권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진 상태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20여개국에 팔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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