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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복면가왕’ 1000만명 넘게 봤다

입력 : 2019-01-27 21:14:36 수정 : 2019-01-27 16: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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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TV ‘더 마스크드 싱어’/방영 초부터 미국인들 열광 MBC TV 음악 예능 ‘복면가왕’을 본 뜬 프로그램이 미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MBC와 미국 폭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본방송을 936만8000명이 시청했다. 3일 뒤에는 총 1227만3000명이, 7일 뒤에는 1296만8000명이 봤다.

미국 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
폭스 제공
미국은 시청률이 아닌 시청자 수가 프로그램의 인기 척도로 여겨진다. 미 CBS의 장수 드라마 ‘빅뱅이론’ 시즌 12의 시청자 수가 691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더 마스크드 싱어’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1회뿐 아니라 2, 3회도 매회 1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롭 웨이드 폭스 예능부문 사장은 “한국과 태국에서 성공한 저력이 있어 잘될 줄 알았지만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며 “한국의 ‘복면가왕’ 영상을 보여준 뒤 흥미가 없는 사람이면 작별하고 다른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미국 방송사와 한국 방송사 간 직접 계약에 따른 첫 결과물이다. ‘복면가왕’은 해외 판권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진 상태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20여개국에 팔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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