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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 배추' 소비촉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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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25 03:00:00 수정 : 2019-01-24 08: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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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사진) 소비촉진을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말까지 해남 가을·겨울배추 1만1802t의 산지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시장격리와 병행해 배추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지난 16일부터 전남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 겨울배추를특가 판매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 등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특판전을 통해 19일 현재까지 1만3000여박스(130t)가 판매완료 되는 등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소비자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정청과 기간 연장을 재협의하는 것은 물론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해서도 같은 가격에 배추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관계자들이 수도권 출향기업 등을 찾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배추 판로확보와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매년 수도권 특판 행사를 꾸준히 함께해오고 있는 서울 봉은사와 조계사에서도 특판전 행사 일정을 조기 확정하고, 해남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남의 랜드마크이며 도심 전통문화 사찰인 봉은사에서는 신도들과 방문객이 가장많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겨냥해 2월 18∼19일까지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는 신중기도일 행사 대비 5월 5∼7일까지 특판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봉은사 행사는 겨울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를 비롯해 배추 나눔행사, 배추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행사 등으로 해남배추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도권 판촉활동은 (주)일레븐 건설, SK동양매직, 코스모스 악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출향기업도 방문해 설 명절에 해남농특산물을 이용한 선물하기 등 내고장 농산물 애용에 적극 동참 할 것을 협의하기도 했다.

해남=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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