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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국, 월드컵 경험없는 바레인에 고전" 혹평

입력 : 2019-01-23 17:21:17 수정 : 2019-01-23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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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 골을 넣은 김진수가 환호하고 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의 8강 진출에 대해 혹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레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혈투끝에 2대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토트넘)의 측면 날카로운 패스가 출발점이 됐다. 패스를 받은 이용(전북)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문전 쇄도하자 바레인 골키퍼 사예드 알라위가 공을 쳐냈다. 

공은 황희찬 앞으로 왔고 상대 수비수 사이를 관통하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32분 바레인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이용의 크로스를 받은 김진수(전북)가 강력한 헤딩슛을 시도했고, 바레인 골문을 흔들었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한국 축구 대고전. 김진수의 연장 결승골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59년 만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경험도 없는 바레인을 상대로 고전했다. 황희찬이 선제골을 만들고 황의조가 간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것 말고는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아울러 "어려운 한국을 구한 건 일본 J리그 출신 김진수였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지난 2012년부터 14년까지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편 한국-카타르의 8강전은 오는 25일 오후10시(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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