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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노트북용 UHD OLED' 선보인다

입력 : 2019-01-23 09:25:03 수정 : 2019-01-23 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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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제품은 15.6인치 UHD(화소수 3840X2160)급 패널로, 초고해상도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과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감상 등에 특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패널의 밝기는 최저 0.0005니트(nit)에서 최고 600니트에 이른다.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다.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패널과 비교했을 때 블랙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고화질 동영상과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을 극대화한다.

또 LCD보다 2배 이상 많은 3400만개의 색상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 기준인 'DCI-P3()'를 충족해 실제에 근접한 색상을 구현했다. 눈 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도 LCD 대비 현격하게 줄였다.

15.6형 OLED 패널은 LCD보다 1.7배 높은 컬러볼륨을 사용, 야외에서도 화질 저하를 줄였다. 가볍고 소비전력도 적어 노트북 특성에 맞게 휴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미국비디오전자공학협회(VESA)로부터 '트루 블랙(true black)'도 인정받았다. 트루 블랙은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윤재남 마케팅팀장은 "그동안 엣지 디자인, 풀 스크린, 플렉시블 등 올레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초고해상도 OLED 개발로 노트북으로 대표되는 IT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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