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를 그대로 인용하신 것 같은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나전칠기) 판권은 문제 된 적 없다. 하루 전까지 같은 당에 계셨던 분이 사실확인이 필요한 예민한 부분을 발언하시면서 왜 제게 확인하지 않으셨느냐”고 물었다. 그는 특히 “‘그것을 국립박물관에 구입하라는 발언을 했다’라고 하셨는데, 이 대목은 제가 도저히 참기 어려운 대목”이라며 “저를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봤는가. 제가 정말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방송 나가서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 된다. 주말까지 기다리겠다”며 “자초지종 다시 알아보시고 제게 정중하게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금 의원에게 통보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 뉴시스 |
치워지는 손혜원 의원 명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가 2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명패를 치우고 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 의원은 원 소속이던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을 지울 수 없다며 지난 20일 당적과 문체위원직을 내려놨다. 연합뉴스 |
손 의원은 23일 오후 목포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중과 질의응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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