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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현지 반응은? '광분'

입력 : 2019-01-21 00:21:26 수정 : 2019-01-21 2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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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쌀국수+히딩크) 박항서 감독(사진)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베트남 팬들의 반응이  이목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20일 오후 8시 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광적인 거리 응원을 하고 있는 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베트남 축구 팬들은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자 모두 자리에 일어나 박수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간 치열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양팀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돌입하게 됐다.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제골을 먼저 가져온 쪽은 요르단이었다. 요르단의 바벨 압델 라흐만은 전반 39분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베트남은 계속해서 요르단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까지는 모두 실패했다.

베트남의 만회골이 나온 것은 후반 6분쯤이었다. 응우옌 트룸 호앙의 크로스를 응우예 콩 푸엉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두팀은 더 득점을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30분간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양팀은 아무런 성과를 못냈다.

승부차기로 돌입한 베트남은 초반 키커 3명이 모두 골을 넣었지만 요르단은 2·3번째 키커가 모두 실패했다.

베트남은 B조 1위인 요르단을 누르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앞서 베트남은 2007년 아시안컵에서는 8강 진출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이긴 팀과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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