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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남편 98세 필립공 차 몰다 교통사고…부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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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8 10:15:07 수정 : 2019-01-18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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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3)의 남편 필립공(98·정식명칭 에든버러 공작)이 17일(현지시간)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버킹엄궁 측은 필립공이 몰고 가던 차량이 동부 노퍽 카운티의 왕실별장인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에서 다른 차와 충돌했지만 필립공은 다치지 않은 것을 의사가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 사고현장 모습[AP=연합뉴스]
목격자들도 사고 직후 필립공이 충격을 받고 매우 놀란 상태였지만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필립공의 차와 충돌한 차에 탔던 여성 2명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했다.

지난 2017년 8월 왕실 공무에서 은퇴한 필립공은 고령에도 운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운전 허용 상한 연령은 없지만, 만 70세가 넘은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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