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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논란' 이승우, 취재진이 인터뷰 요청해도 신속히 경기장 빠져나가

입력 : 2019-01-17 20:27:41 수정 : 2019-01-17 2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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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가 경기도중 벤치에서 물병을 걷어차는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동취재구역인 믹스존에서도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이승우의 표정만 어두웠다.

무릎 부상을 당한 나상호(광주)를 대신해 벤투호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승우는 벤치 멤버로 교체 투입을 기다리며 몸을 풀었지만 벤투 감독의 선택을 못받았다.

출전이 무산된 이승우는 근처에 있던 물병과 수건을 발길질을 했다. 이어 이승우는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어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도 이승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기분 좋게 지나가는 선수들과 달리 이승우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바닥을 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나가갔다.


취재를 위해 한 기자가 이름을 불렀지만 이승우(사진 가운데)는 "죄송합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선배 기성용은 이승우의 행동에 "경기 중 못 봤다.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다.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해는 된다.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다. 잘 타이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인스타그램, SPOR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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