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행사는 서울부터 시작된다. 출전하는 스타들이 이벤트 티켓을 구입한 팬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며 창원에 도착하면 체육관에서 팬과 선수가 팀을 이뤄 공 굴리기, 점프 릴레이 등 ‘미니올림픽’을 함께한다. 창원지역 초·중·고 농구부 학생을 대상으로 ‘농구 클리닉’도 진행된다.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리는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양홍석(사진) 매직팀’과 ‘라건아 드림팀’이 격돌해 화려한 기술로 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경기장 출입구의 포토존 등에서 팬들을 직접 맞이한다. 1쿼터 작전시간에는 ‘3점 슛 콘테스트’ 결선이, 하프타임에는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열린다. 최연소 올스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양홍석(22·KT)은 덩크 콘테스트에도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KBL은 올스타전에서 특출난 끼를 선보인 선수를 팬 투표로 뽑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주기로 해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송용준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